공간의 완성은 사람이다 패트리샤 커피 브루어스

공간의 완성은 사람이다. 호주 멜번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페도 있고, 커피 맛이 정말 뛰어난 카페도 많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패트리샤 커피 브루어스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처음 방문하고 매일 찾아간 이유는 여느 카페와는 다른 매력을 느꼈기 때문일것이다. 설명하기 어려운, 직접 느껴야만 알 수 있는 것이다.     양방통행은 안될 것 같은 골목길. 크기는 대략 10평 남짓할까 싶다. … Read more

바리스타의 자세, 패스 멜번

바리스타의 자세. 일요일 아침 멜번, 코드블랙 로스터리로 가는 길이었다. 처음 지나갔을 때는 카페가 하나 있나 보다 하고 지나쳤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열심히 구글맵을 따라가고 있었다. 다시 만난 패스 멜번에 관심이 생겼다. 지금까지는 미리 알아본 카페만 다녔었는데, 알아본 카페가 많아 다 다니기 어려울 정도였다. 리스트에는 없었지만 들어가고 싶었다.   먼저 커피의 뉘앙스를 색으로 표현한 것이 … Read more

로컬 커뮤니티 아티피서 커피

로컬 커뮤니티를 잘 형성하고 있는 아티피서 커피. Artificer는 기능공, 숙련공 뜻을 가진 단어다. 이번 호주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다. 3주 여행중 멜번에서  2주 이상 머무는라 시드니 카페들은 비교적 많이 가보지 못했다. 귀국 비행기가 저녁 8시. 시간은 넉넉했지만 여러 카페를 방문기 위해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Surry Hills 지역의 카페를 돌기로 했고, 첫 카페가 아티피서 커피였다. 호주는 … Read more

호주커피 문화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의 의미

호주 카페와 우리나라 카페는 여러가지 다른 점이 있다.  여행 중 여러 카페를 다니면서 가장 크게 와 닿았던 호주커피 문화는 커피를 주문할 때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이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카페에서는 진동벨이나 번호를 불러준다. 키오스크나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 같은 비대면 주문이 주를 이루기도 한다.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봤다.     3주간 여행에서 방문한 호주 카페에서 진동벨이 있는 … Read more

왜 호주에서는 롱블랙을 마실까?

롱블랙은 커피의 한 종류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주로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료는 에스프레소 더블샷과 물이 전부다. 아메리카노와 구성하는 재료가 같다. 왜 호주에서는 롱블랙을 마실까? 정확한 역사와 유래는 모르지만,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여러 카페의 롱블랙을 마셔보며 생각해 봤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호주 커피문화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 같다. 조금이라도 유명한 카페는 짧게든 길게든 줄을 … Read more